나는 수염이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평범한 편이다.
아침에 면도를 하고나면 밤에는 조금 자라있는 정도이고 이틀을 안하면 지저분해보이는. 그래서 매일 면도를 하기는 해야하는 케이스다.
기존에 필립스 전기면도기와 질레트 날면도기를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입 주변으로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고 그 악순환으로 면도시에 상처가 나고 피가 나는 상황이 빈번해졌다.
소독액을 사서 날을 소독하고, 전기면도기의 날 교체도 해봤지만 나아지질 않아 새로운 면도기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친구가 브라운 면도기에 대해 만족도가 높게 사용하는 것을 보고 가장 최신모델인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9pro로 결정을 했다. 가격이 부담되긴 했지만 한번 구매하면 최소 5년이상은 사용을 하기 때문에 오랜시간 고민하진 않고 구매를 했다. 여러 판매처들이 검색하면 나왔지만 브라운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를 결정했다.
언박싱
배송은 이틀정도 걸렸던 것 같다. 2중 박스포장으로 깔끔하게 배송되어 왔다. 내가 구매할때는 면도날망 or 세척액을 선택해서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었는데 다시 들어가보니 지금은 면도날망은 없고 세척액만 제공하고 있었다. 한달정도만에 정책이 바뀌었나보다.
구성품은 면도기케이스, 면도기본체, 충전기, 세척기, 세척액, 면도날망(사은품), 설명서 2부 가 왔다.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생겨서 맘에 들었다. 특히 기존 전기면도기때 피부 트러블이 났었던것이 세척에 관한 이슈로 생각했던 나는 세척 스테이션이 포함되어 있다는것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세척스테이션은 면도기를 사용 후 세척을 사용하면 살균소독 + 건조까지 자동으로 진행시켜준다.
면도기 색상은 그라파인트, 크롬, 골드 세가지가 있는데 나는 그라파인트 색으로 결정했다. 골드는 조금 올드할 것 같고, 크롬은 식상할 것 같아서 결정했는데 실물 역시 만족스럽다. 고급스러우면서 그립감도 좋았다.
사용후기
약 한달정도 사용해본 결과 절삭력은 전기면도기 치고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날면도기만큼은 아니다. 전기면도기로 날면도기만큼의 절삭력을 바라는 것이 욕심이겠지만. 그만큼 피부보호가 되는지 트러블은 이후 전혀 나지 않아 아주 만족한다.
사용중 불편했던 점은 젖은 상태로 충전스테이션에 넣지 말라고 되어 있어 습식 면도를 하는 나로써는 사용하자마자 바로 스테이션에 넣기는 힘들었다. 어느정도 건조후에 꼽아야해서 세척을 할때만 꼽아놓게 되어 조금 불편했다.
또 한가지는 작동하는 소리가 엄청 컸다. 처음에 조금 놀랐는데 이부분은 사용좀 하다보니 금방 적응이 됐다.
단점을 나열한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별 5개를 줄 수 있을 만큼 성능, 디자인, 편의성 등이 만족스럽다. 세척액이 소모품이라 유지비가 계속 나오겠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추천할 만 한 상품이다. 내 돈으로 사서 쓰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우니 남편, 남자친구 등 남자 선물로는 아주 좋은 것 같다. 선물용으로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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